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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세… 물가 부담 커져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5-03-19 10:55:20    조회: 195회    댓글: 0

 

 

 

#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 상승, 육류만 유지


▲ 2022~2025년 세계식량가격지수 및 2024년 2월 이후 품목별 가격지수 추이 (자료 / FAO)
▲ 2022~2025년 세계식량가격지수 및 2024년 2월 이후 품목별 가격지수 추이 (자료 / FAO)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하였다. 특히 설탕과 유제품의 가격이 크게 오르며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5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는 전월 125.1포인트 대비 1.6%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육류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설탕(6.6%↑)과 유제품(4.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품목별 변동사항 (자료 / 농식품부)
▲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품목별 변동사항 (자료 / 농식품부)

돼지고기 가격은 유럽연합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독일 돼지고기에 대한 무역 제한으로 인해 흑자가 발생하여 1월 초 수준(독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보다 감소했다.

가금류 또한 브라질의 수출량 증가 등 원활한 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지만, 주요 가금류 생산국에서 조류독감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고기와 소고기는 전 세계적 수요량이 증가했으나 호주산 양고기 및 브라질 소고기 공급량 증가 등으로 가격 상승이 제한됐다.

정부는 “최근 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환율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 수입 원자재를 원료로 하는 가공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다양한 세제 및 자금 지원실시, 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란 기자】